비건 오늘 방중 중국에 공조 요청...北 설득 방안 나오나? / YTN

2019-12-19 3

비건 美 특별대표, 오후에 베이징 도착할 듯
’제재 부분해제’ 中 제안 논의…"공조 요청할 듯"
中 "北 ’성의’에 상응해 제재 일부 풀어야"


스티븐 비건 미 대북 담당 특별 대표가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

무엇보다 대북 제재의 일부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중국에 확실한 공조를 요청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비건 대표가 베이징에 도착을 했습니까?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후 한 시가 넘어서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비건 대표는 도착하게 되면 중국 측의 카운터 파트인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부분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 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대북 제재에 있어서 안보리가 지금까지 처럼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될 수 있다며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북한이 비핵화에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온 만큼 미국이 이에 상응해 제재를 어느 정도 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어제 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북한이 그동안 핵 관련 시설 폭파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면서 미국도 이에 화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 대북 제재를 확고히 유지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 부분에서 어떻게 조율될 지가 관심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조율될 여지가 있을까요?

[기자]
쉽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중국은 모두 북한이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한반도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 입장입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어제 브리핑에서 비건 대표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면서 중국 측 관리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기회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표현한 자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제안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제재 해제와 관련해 북한의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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