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탄핵 표결을 막기 위해 정회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원은 표결에 앞서 6시간의 찬반 토론을 진행합니다.
토론 시간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똑같이 배분됐습니다.
실제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30분에서 9시 30분 이뤄질 전망입니다.
탄핵소추안은 하원 재적 의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받으면 통과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석이어서 통과 전망이 우세합니다.
상원은 과반 찬성인 하원과 달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53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경우 하원에서 탄핵소추를 받더라도 상원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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