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대표, 11시 회동…단일안 도출 막판 조율
손학규 "與, 개혁 위한 책임 있는 자세 갖춰야"
이인영 "일정 부분에서 중대한 의견 접근 이뤄"
황교안 "야합 세력의 파렴치한 야바위 저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여야 4+1 협의체가 어제 심야 회동을 열고 선거법 개정안 논의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는데요.
야 3당 대표가 다시 만나 담판을 짓기로 하면서 국회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야 3당 대표 회동에서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기자]
야 3당 대표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만나서 막판 이견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어제 4+1 협의체 협상장에 올랐던 단일안 초안을 바탕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장 상황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구 250석과 비례대표 50석 가운데 내년 총선에만 한시적으로 비례대표 30석에 연동률 50%를 적용하고, 석패율제가 아닌 이중등록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회동에서 성과가 나오면 뒤이어 4+1 협의체 원내대표급 회동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취지를 훼손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개혁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정 부분에서 중대한 의견 접근도 이뤄졌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려도 단단한 공조를 이루기 위해서 충분히 토론하겠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협상이 잘 이뤄지면 각 당이 의원총회에서 단일안 추인을 받는 형식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20일 본회의 상정, 23일 본회의 표결 처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저지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오늘도 반대 집회를 예고했군요?
[기자]
한국당은 오늘로 사흘 연속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반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인데, 내일까지 장외 투쟁이 예정돼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의회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야합 세력의 파렴치한 야바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거듭 각오를 다졌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어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절절함을 얘기하는데 졸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발언하며 의원들 군기 잡기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국회에서 개최한 규탄대회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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