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수단체 국회 본관 앞 집회 전담팀 꾸려 수사 / YTN

2019-12-17 3

경찰이 국회에서 벌어진 자유한국당 지지자와 보수단체 회원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당시 집회 참가자들을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자, 전담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경찰은 당시 집회 참가자들이 퇴거 명령을 어기고 불법 집회를 여는 동안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이 방조했다는 고발 내용을 토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집회 참가자들이 국회 본관 앞에서 농성 중이던 정의당 당직자들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당 지지자 등은 그제 (16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저지 규탄대회'에서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 등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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