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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비공식 연락, 들은 바 없어"
비건, 스웨덴 외교부 한반도 특사와 오찬 회동
비건-이도훈 공항 이동 차량에서 수석대표 협의
북미 접촉을 위해 방한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빈손으로 떠났습니다.
마지막까지 북한의 응답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해야 할 때입니다. 목표를 달성합시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접촉할지 알고 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북한의 응답은 없었습니다.
북한 방송과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8주기를 맞이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향만 다뤘을 뿐, 비건 대표의 약식 회견에 대한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비공식적으로도 북한의 연락은 없었다면서, 비건 대표 이외에 다른 협상팀원과의 접촉도 들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대신,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을 주선했던 해슈테트 스웨덴 외교부 한반도 특사와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차량에서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상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앞서 약식 회견에서 '미국은 협상 시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북미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북미대화가 이뤄져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며 상황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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