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세균 후보자 지명을 직접 발표하면서 국민의 힘을 모으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경제를 잘 아는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데 주저함이 있었지만,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내각을 이끈 이낙연 총리는 책임 총리의 역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고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국민과의 소통에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낙연 총리가 내각을 떠나는 게 매우 아쉽지만 폭넓은 신망을 받는 만큼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줄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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