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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실장 "靑 고위 공직자 집 1채만 남기고 처분 권고" / YTN

2019-12-16 4

경실련, 11일 靑 참모진 부동산 가격 상승 발표
"靑 참모 부동산, 최근 3년 평균 3억여 원 상승"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 동참 취지"
"김수현·장하성 전 정책실장 부동산도 상승"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이른 시일 안에 집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처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수도권 안에 2채 이상 집을 보유한비서관급 이상이 대상인데요.

어떤 배경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의 권고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대통령 비서실장의 권고사항인데요.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는 겁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이같은권고를 전달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의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윤도한 수석은 덧붙였습니다.


최근 시민단체가 청와대 전현직 참모들의보유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이게 영향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영향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11일 경실련이문재인 정부, 전·현직 청와대 참모진이 보유한 부동산 가격이 평균 3억여 원씩 올랐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당시에 경실련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한 전·현직 1급 공무원 이상 65명의재산 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실거래가 변동을 분석한결과 최근 3년간 평균 3억2천만 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장하성전 정책실장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부분이 크게 부각됐습니다.

청와대가 주택 가격 안정화를 강조하고 있지만정작 대통령 참모들의 부동산 가격은 크게올랐다는 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경실련의 발표가 나오자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소수를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재산이 늘어난 사람도 있고 줄어든 사람도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재산 공개 대상인 전·현직 고위공직자를 모두 분석한 결과라며 소수를 일반화했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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