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리지 못한 국회 본회의...여야 협상 '난항' / YTN

2019-12-16 1

본회의 개의 여부 불투명…4+1 협상도 난항
문희상 "패스트트랙 법안 관련 여야 합의하라"
예산안 부수 법안·민생 법안 처리 무기한 연기
선거법 협상안 여야 이견 여전…타결 여부 미지수


여야가 본회의 개의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국회 본회의는 오늘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의장은 개의 불발을 선언하며 여야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4+1 협상 모두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가 불발됐군요.

[기자]
네, 오늘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두 차례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지만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이어 여야가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법안들에 대해 조속한 시일 안에 합의해 달라며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는 물론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각종 민생법안, 유치원 3법의 처리 모두 기약 없이 연기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각종 법안 처리가 늦춰지는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일 전망입니다.

임시회의 본회의는 국회의장의 결단이나 여야 교섭단체 대표 간의 합의가 있으면 열릴 수 있는데요.

문 의장이 아직까지는 여야의 합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당분간 협상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여야 5당의 4+1 협의체 협의는 오늘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아직 공식적인 회동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4+1 협의체 협상도 순탄치 않습니다.

여야 5당 가운데 가장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인데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석패율제가 중진들의 재선 보장용 아니냐며 사실상 정의당을 공격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석패율제 역시 중진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규정을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고 맞받아 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 이라는 원안을 무기명으로 표결에 붙인다면 수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원안에 대해 일단 한국당과 민주당 일부는 부정적, 소수 야 4당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원안이 올라간다면 부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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