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개의 여부 불투명...4+1 협상도 난항 / YTN

2019-12-16 6

국회의장, 본회의 오늘 개의 여부 미정
여야 교섭단체 회동, 한국당 불참으로 무산
이인영 "입법 과제 처리 난항…한국당에 유감"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교섭단체에 제안했던 회동이 무산된 가운데 오늘 점쳐졌던 본회의 개의 여부도 아직 미궁 속에 빠져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극한 대결 국면에 빠져 있고, 4+1 협의체도 협상에 난항을 겪는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본회의 개의 여부 결정됐습니까?

[기자]
아직 국회의장실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교섭단체가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오늘 본회의를 개의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오전에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한국당의 불참으로 무산될 때부터 본회의 개의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무산 이후 각종 입법 과제를 처리함으로써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드릴지 고민해야 하는데 한국당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정사상 전례 없는 쪼개기 국회를 하겠다고 하고, 문 의장은 민주당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양측이 첨예하고 맞서며 공식적인 회동조차 거부하고 있어 타협은 물론 본회의 개의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협상 테이블이 여야 5당의 4+1 협의체인데요. 이 쪽도 협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요?

[기자]
네, 어제 오후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4+1 협의체와의 협상을 중단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나타냈는데요.

오늘도 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일부 야당에서 주장하는 석패율제는 중진들의 재선 보장용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실상 정의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선거법 원안을 상정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며 석패율제 역시 중진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규정을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고 역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은 한국당 측에서 원안으로 토론한 뒤 표결에 붙이자는 안을 제시했다며 검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2161404404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