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2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대표는 공항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나 주요 일정 등을 질문했지만, 답변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비건 대표는 모레인 17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며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잇따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특히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의 만남을 타진하고, 여의치 않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북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지난 7일에 이어 13일에도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가운데, 비건 대표의 방한 기간 북미 간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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