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하트 방위비 대사 방한...비건 대표 오후 방한 / YTN

2019-12-15 8

한미 방위비 협상 제5차 회의 17일과 18일 개최
한미, 현저한 입장 차이 노출…협상 시한 넘길 듯
비건 대표, 서울 체류 중 판문점 회동 추진 예상
북, 강경 노선 복귀 시사하면서 미국 압박도 노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5차 회의를 앞두고 미국 협상 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대사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방한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 초부터 외교, 안보 문제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오늘 오전부터 드하트 대사 방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 공항에 들어오면서 협상과 관련한 발언은 없었나요?

[기자]
네, 미 국무부 제임스 드하트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는 오늘 오전 9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

공항에서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방위비 협상 전망 등에 대해 질문했지만, 답변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공항에는 미국이 과도한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에 반발하는 시민단체 회원 1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지만, 경비 요원들의 제지를 받았고, 드하트 대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드하트 대사와 우리 정부의 정은보 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가 참가하는 한미 방위비 협상 5차 회의는 모레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1991년 이후 제1차 협상이 시작된 이후 11차를 맞은 방위비 협상에 대해 우리 정부는 기존 협정 틀 안에서 공평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방위비가 책정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소요되는 총예산이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 수준에 이른다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획기적인 규모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올해 적용되는 제10차 방위비 특별협정 시한이 올해 말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해야 하지만, 양측 입장 차이가 커서 합의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후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을 하는데, 방한 기간에 북한과 접촉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비건 대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하고, 필요할 경우 판문점 방문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는 북한 측과 접촉 일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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