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 43중 추돌...'블랙아이스' 원인추정 / YTN

2019-12-15 19

어제 새벽 4시 40분 상주∼영천 고속도 43중 추돌
빗물이 빙판으로 얼어붙은 '블랙 아이스' 발생
복병 '블랙 아이스'…"영상 기온에도 방심 금물"
겨울철 빙판길 운행…'감속'이 유일한 예방책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장윤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블랙아이스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리고 장윤미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고속도로 두 곳에서 차량 40여 대가 부딪힌 큰 사고였습니다. 일단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좀 정리를 해 볼까요?

[오윤성]
지난 주말 새벽인데요. 14일 오전 4시 41분경에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거의 비슷한 시각에 발생이 됐습니다.

상행선에서는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을 한 이후에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그리고 14명이 부상했고요.

또 6대 내지 7대 차가 불이 난 상황에서 2시간이 지난 오전 7시경에야 진압이 됐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각에 하행선 같은 경우는 약 20여 대가 연쇄 추돌해서 1명이 숨지고 18명이 경상을 입었는데요.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서 지금 현재 경찰은 CCTV라든가 여러 가지를 포함해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지금 잠깐 말씀하신 것처럼 도로가 얼면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데 일단 블랙아이스가 사고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관계자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사고 트럭 운전사 : (내 차) 브레이크를 살짝 밟으니까 브레이크가 필요도 없이 차가 멋대로 박히고 튕겨 나오고, 차에서 내려보니 전부 얼음이라.]

[정창환 / 경북 의성소방서장 : 제가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간밤에 내린 비가 그대로 얼어 완전 빙판길이었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다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로가 빙판길이었다라고 설명을 했는데 일단 이걸 블랙아이스라고 우리가 부르지 않습니까? 어떤 현상인 것인지 정리를 해 볼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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