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있는 대형 산부인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8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환자 등 2백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해 소방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구조하고 있습니다.
대피 인원 가운데는 산모와 신생아가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부 산모들이 건강에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병원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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