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GS칼텍스의 강소휘가 부활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듯 유연한 동작도 선보였는데요.
한주간 명장면 정일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늘 장난기 가득했던 GS칼텍스의 강소휘.
지난달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웃음기는 사라졌습니다.
[중계맨트]
"이 정도로 아파하는 걸 보면 많이 다쳤다고 볼 수 있죠"
여전히 몸상태는 100%가 아니지만 특유의 발랄함으로 의지를 다지고 고비고비 직접 해결합니다.
[중계멘트]
"강소휘"
"강심장에서 갓소휘로"
그리고 새롭게 뭔가 보여줍니다.
[중계멘트]
"강소휘 직선"
"상체는 완전히 뒤로 젖혀졌거든요"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놀라운 유연성.
힘모아 내리꽂습니다.
돌아온 강소휘의 활약은 대표팀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공을 이재영이 다이빙~ 손등으로 살리고 루시아가 스파이크를 성공합니다.
비디오판독이 요청되자 자신만만한 이재영.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초조합니다. 마침내.
[장내멘트]
"확인 결과 수비성공으로 판독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톰과 제리에서 제리의 꾀에 늘 어이없이 당하는 톰.
이번에도 키 작은 폴의 재간에 고베어는 농락을 당합니다.
패스를 할 듯 말 듯 속임수에 딱 걸려듭니다.
승자는 역시 제리였습니다.
공을 살리기 위해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투혼의 수비.
예측불허의 스포츠 명장면은 계속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