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진범 논란'으로 재심이 청구된 화성 8차 사건과 관련해 윤 모 씨가 범인으로 지목돼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과정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과거 수사기관의 불법 구금과 가혹 행위 등 8차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 전담조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재심을 청구한 윤 모 씨 측이 최근 직접조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냈고, 앞서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과거 수사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부산교도소에 수용돼 있던 화성 사건 피의자 이춘재를 어제(10일) 수원구치소로 이감시켜 현재 소환 조사 중이고, 과거 윤 씨를 수사했던 검경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과거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복역했던 윤 씨가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자, 재판부에 재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내기 위해 경찰의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해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 달 안에 재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법원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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