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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후 2시 4+1 예산 단일안 본회의 제출"
이인영 "한국당, 합의 뒤집어…예산안 상정 방침"
전해철 "야당과 이견 커…더 논의 어려워"
"예산안 작업 오후 6시 이후 끝날 가능성 남아"
오늘 오전 비쟁점 법안 처리를 마치고 잠시 정회했던 국회 본회의가 조금 뒤 다시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앞서 예고했던 4+1 협의체 예산안의 처리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조금 뒤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데요.
예산안이 처리되는 겁니까?
[기자]
네, 아직 구체적인 처리 안건이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오후 2시 4+1 예산 단일안을 제출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실제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어제 있었던 원내대표 간 합의를 뒤집었다며 여야 5당의 예산안을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밤새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예결특위 간사들과 예산 심사를 진행한 전해철 의원도 이견이 컸다며 더는 논의가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오후 본회의는 상정됐지만 처리되지 못했던 일반 법안들부터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현재 여야 5당의 예산안 수정 작업이 오후 6시 이후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만큼 처리 시간이 더 연기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한국당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한국당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당은 아침 예산 심사가 결렬된 이후부터 신임 원내 지도부를 중심으로 대책 회의를 열었고요.
잠시 뒤 오후 1시 40분부터는 또 한 번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단 심재철 원내대표는 4+1 협상안을 밀실 예산이라고 비판하면서 여당에게는 4+1 안을 거론하며 으름장을 놓는 정치를 그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치 복원을 위해 여당이 제1야당과 당당히 협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아직 한국당은 각종 법안들에 대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모두 철회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만약 민주당이 법안 강행 처리에 나선다면 한국당 역시 필리버스터를 걸며 시간 끌기에 나설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식이 법은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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