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성헌 / 전 새누리당 의원, 김 현 / 전 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극심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래 오늘 오후 2시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5당이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요.
오늘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본회의를 내일로 연기하고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김현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이성헌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숨가쁘게 돌아가는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원래 오늘 오후에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일단 내일 오후 10시로 연기가 된 상황이고요.
지금 한국당은 4+1 협의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오늘 신임 원내대표도 선출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조금 더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었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김현]
저희가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에서 이해찬 당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협상을 통해서 마지막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정치는 협상과 협치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다행히도 심재철 원내대표가 되고 나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겠다, 의원 총회를 통해서. 그리고 내일 예산안 처리를 하고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돼 있는 공수처법과 공직선거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않는다라는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늘, 내일 시간을 통해서 지금 현재 예산안 처리하고요.
그다음에 비쟁점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방식으로 하고 그다음에 임시국회는 11일날 소집을 저희 당에서 해 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후에 있을 공수처법이나 공직선거법에 대한 얘기는 4+1뿐만 아니라 여야 3당이 같이 포함된 논의 구조에서 진행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내다봅니다.
지금 한국당은 모든 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이걸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이성현]
우선 제가 소개할 때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돼 있는데 자유한국당 소속이니까 자유한국당 이성헌이고요. 필리버스터를 철회한 것은 기본적으로 협상을 통해서 일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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