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제주로 출발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3시간 이상 지연 출발하면서 승객들이 장시간 활주로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8일) 사천공항에서 오후 7시 25분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제주행 비행기가 기기 정비 등의 문제로 출발이 지연되다 예정시각보다 3시간 40분가량 늦은 밤 11시 10분쯤 이륙했습니다.
한 탑승객은 YTN과의 통화에서 3시간 넘게 기내에 대기하는 동안 내부 전등이 열 번도 넘게 계속 꺼졌지만, 정비 중이라는 안내만 할 뿐 제대로 된 설명이나 조치는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출발 지연이 길어지자 승객 122명 가운데 37명은 항의 끝에 탑승을 포기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외부 동력 장치 이상으로 시동을 거는 데 문제가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내부 전원도 꺼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부 발전기를 통해 한 시간 만에 시동은 걸었지만, 공기순환장치 경고등이 뜨면서 다시 정비가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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