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적대 행동한다면 나는 놀랄 것" / YTN

2019-12-08 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북미 관계와 관련해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자신은 놀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북한이 도발 등을 통해 대선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도 같이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우리 두 사람 모두 그렇게 유지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해 자신이 3년간 매우 잘 지내온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이 다가오는 선거를 치른다는 것을 안다며 자신은 김 위원장이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지 않지만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김 위원장이 뭔가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며 "관계는 매우 좋지만 약간의 적대감이 있다. 그것에 대해선 의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매우 좋은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고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비핵화 이슈는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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