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제보한 것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의 울산시청 집무실과 차량, 자택을 9시간 넘게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컴퓨터 파일과 각종 서류 등 3개 상자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부시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자신은 청와대에 간 적도 없고, 제보도 청와대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경찰 수사를 통한 선거 개입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의 참고인 조사에서 경찰 수사를 통해 선거에 개입하려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제보 동기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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