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기현 첫 첩보 보고' 前 청와대 행정관 소환 / YTN

2019-12-05 0

검찰 ’첩보 보고’ 전 靑 행정관 문 모 사무관 소환
검찰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발표 다음 날 소환
문 사무관, 이명박·박근혜 정부 靑 파견 근무
총리실 근무하다가 이번 정부에서 다시 靑으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관련 첩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문 모 행정관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자체조사 발표 바로 다음 날 문 행정관을 조사하면서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오늘 소환된 전직 청와대 행정관은 어제 청와대 자체조사 발표에서 익명으로 언급됐던 인물이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오전부터 문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청와대 자체 조사 발표에서 A 행정관으로 언급된 인물로 현재 국무총리실 소속 사무관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발표한 다음 날 바로 검찰이 발 빠르게 참고인 조사에 나선 겁니다.

하명 수사 의혹을 받는 첩보 생산과 관련해 청와대 행정관 출신을 조사하는 것은 오늘 문 사무관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사무관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파견돼 근무했습니다.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도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하다가 '정윤회 문건 의혹'이 터지면서 지난 2014년 7월 총리실로 옮겼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지난 2017년 문 사무관은 다시 청와대로 돌아갔고, 민정수석실에 소속돼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으로부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받은 제보를 요약·편집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문 사무관은 청와대 특감반원 관련 비위 의혹으로 지난해 7월 총리실 사무관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 사무관을 상대로 제보 입수와 보고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해 부인했는데요, 직접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송 부시장은 다른 대답을 내놨다고요?

[기자]
청와대는 문 사무관이 캠핌장에서 송 부시장을 만나 알게 된 뒤 SNS로 제보를 받아 상급자에게 전달했을 뿐이라며 하명 수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송 부시장은 YTN과의 통화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20516012114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