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공청회를 열고 탄핵소추안 초안 작성 절차에 들어갑니다.
앞서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위법행위와 사법 방해 등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탄핵 보고서를 채택해 법사위로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미 하원 법사위는 헌법학자 4명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연 뒤 탄핵 소추 여부와 관련 헌법 조항 등을 판단합니다.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위법 행위 증거가 차고도 넘치며 의회에 대한 사법 방해 증거도 그렇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ㆍ정치적 이해관계를 국익보다 우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대통령의 위법행위에 대한 어떤 점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고 강하게 반박해 앞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 법사위를 거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 전체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으로 넘겨지게 되고 상원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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