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사망확률 증가 지속...40살 기대수명 男 80세·女 86세 / YTN

2019-12-04 19

폐렴 사망확률 10%…10년 전보다 3.1배 증가
사망확률, 암 20.7%·심장질환 11.8%
40살 기대여명, 남성은 40.8년·여성은 46.5년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폐렴으로 사망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40살인 남녀는 80에서 86살 정도까지 더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사망원인 가운데 폐렴의 비중이 10%까지 커졌다고요?

[기자]
네, 통계청이 '2018년 생명표' 자료를 작성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요 원인별 사망확률을 조사했더니 폐렴이 10%로 집계됐습니다.

10년 전보다 비중이 3.1배나 커진 겁니다.

폐렴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고령화의 가속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폐렴은 지난해부터 사망확률에서 뇌혈관 질환을 앞질러,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3대 사망원인 질병에 포함됐습니다.

3대 사망원인 가운데 1위인 암은 사망확률이 20.7%, 2위인 심장질환은 11.8%였습니다.

폐렴 때문에 4위로 밀려난 뇌혈관 질환은 7.9%였습니다.

이와 함께 남은 생존 기간을 예측한 결과를 보면, 지금 40살인 경우 남성은 80살 여성은 86살 정도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살의 기대여명을 추산했을 때 남성은 40.8년, 여성은 46.5년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10년 전보다 3.1년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보합'으로 나와 지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기대수명의 증가세는 멈췄습니다.

출생아의 기대수명을 남녀로 나눠 보면, 남성은 79.7년 여성은 85.7년으로, 10년 전보다 각각 3.5년과 2.8년씩 늘었습니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지난 1985년에 8.6년으로 최대로 벌어진 이후 점차 줄어 지난해에는 6년으로 좁혀졌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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