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 연말 시한을 강조한 가운데 북한 노동당이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말에 소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지청하고 북한에 대해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언급도 내놓았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북미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연말로 갈수록 조금 긴박해지는 느낌도 있는데요.
먼저 북한 노동당이 전원회의를 소집하는 이유가 뭔지부터 예상해 볼까요?
[기자]
이번에 열리는 전원회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입니다.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1년에 1번 정도 개최되는데 올해는 지난 4월에 이미 했습니다.
4차 전원회의를 했고 이번에 5차고 이제 12월 말 개최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오늘 북한이 스스로 밝힌 전원회의 소집 배경은 북한의 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석해 보면 내년이 여러 가지로 북한에게 의미 있는 해로 규정을 하고 국가적인 동원을 하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평가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의미 있는 해라고 할 때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의 마지막 해라는 점, 그다음에 노동당 창건 75주년,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것이 내년이 10주년입니다.
그래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기정사실화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을 부각하고 또 북한 체제 결속을 추진하는 그런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12월 개최는 이례적이고 그리고 이번 회의에서 중대한 문제를 결정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예상을 해 볼까요?
[기자]
내년 초부터 후년까지, 내년과 후년까지 전개할 국가경제발전 노선을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분석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지난해 4월에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경제 발전 총력전 노선이 지금까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협상 타결을 예상하거나 기대하고 채택한 노선입니다.
그렇지만 올해 2월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 남북 관계가 냉각이 됐고 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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