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간무리' 상륙...최소 2명 사망·수십만 명 대피 / YTN

2019-12-03 5

'2019 동남아시아 게임'이 열리는 필리핀 북부에 강력한 태풍 '간무리'가 상륙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태풍 '간무리'는 어제(3일) 오후 1시 현재 최대 시속 140㎞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25㎞ 속도로 북부 루손 섬을 핥고 지나가며 강한 비바람을 뿌렸습니다.

AFP 통신은 마닐라 남쪽 민도로섬에서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 등에 부딪힌 주민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마닐라 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면서 여객기 수백 편이 결항했고, 인근 해역 선박 운항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해안가 저지대 주민을 비롯한 수십만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고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도 내려졌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게임 일정도 줄줄이 변경되거나 무기한 연기돼 경기 운동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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