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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에 멈춰선 국회...'네 탓' 공방'속 해법찾기 골몰 / YTN

2019-11-30 3

본회의 개의 끝내 무산…범여권 "본회의 불참"
한국당, 밤 9시 긴급 의원총회 열어 상황 정리
나경원 "’민식이법’ 처리 불발은 민주당 탓"
이인영 "민생도, 염치도 무시한 정치적 폭거"


어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예정된 본회의가 개의되지 못하면서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밤늦게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고, 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원내대표단과 중진들이 모여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 하루 종일 국회가 참 급박하게 돌아갔는데요. 밤사이 상황부터 짚어보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들의 합의를 촉구하며 기다려보겠다고 했지만, 끝내 본회의를 개의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시도에 반발해 여당인 민주당은 물론, 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도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밤 9시까지 본회의장에서 대기하던 한국당은 그 자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상황을 정리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민식이법' 처리 불발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듯, 한국당은 처음부터 민식이법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199개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긴 했지만 그 가운데 5개 법안에 대해서만 필리버스터를 보장해주면 나머지 민생 법안은 다 처리하겠다고 민주당에 제안했다는 겁니다.

때문에 한국당은 '민식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건 민주당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자유한국당 규탄대회를 연 민주당은 이후 문 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미루어 달라고 요청하며 일단 대응 마련을 위한 시간만 벌어둔 상태입니다.


정기국회 회기까지 열흘밖에 안 남았는데, 답답합니다. 여야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례적으로 주말인 오늘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금 전 10시부터 중진의원·상임위원장·원내대표단 연석회의가 시작됐는데요.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사실상 국회 의사 일정이 멈춰버린 상황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 유치원 3법, 민식이법 등의 처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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