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의 폐목재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주택가엔 새끼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 당국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기둥과 연기가 밤하늘을 가득 덮었습니다.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폐목재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간은 어제(29일) 낮 1시 10분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불이 붙은 폐목재의 양이 워낙 많아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 (폐목재가) 약 2천6백 톤가량 된다고 저희가 파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일찍이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젯밤(29일) 9시 반쯤엔 제주도 한림읍 쓰레기처리시설 주변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절반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 시설에 있던 상자에서 난 불이 차량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주택가에선 새끼 멧돼지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29일) 11시 20분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건물 난간 울타리에 낀 멧돼지를 붙잡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선 승합차가 점포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서가던 버스 뒤쪽을 들이받고 인도를 지나 점포로 들어선 건데,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4명과 점포 직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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