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차정윤 앵커
■ 출연 : 윤종군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습니다. 본회의 자체가 무산되면서 유치원 3법과 민식이법 등 민생 법안을 포함한 비쟁점 법안도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연말 정국이 다시 거센 경량에 휩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나이트포커스 윤종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주제어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오늘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국회 본회의도 결국 열리지 못하고 무산됐는데요. 본회의 직전에 꺼내들었던 초강수 카드입니다. 예상하셨나요?
[이현종]
일단 황교안 대표가 단식이 끝났지 않습니까? 그럼으로 인해서 사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보면 투쟁의 수단이 일단 없어져버리는 그런 상황이죠. 그런데 지금 다음 주면 사실 선거법과 그다음에 공수처법이 본회의에 올라가지 않습니까? 그렇게 될 경우는 어떤 면에서 보면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태죠. 왜냐하면 지금의 의석 구조를 보면 자유한국당 의석이 108석인데 사실 이거 가지고는 저지하기 힘든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아마 조금 이 진술을 지금 현재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고 그리고 12월 3일날 공수처법이나 올라올 때 그때 아마 쓸 줄 예상을 했었는데 상당히 갑자기 당긴 것 같아요. 그 이유는 결국은 황 대표의 단식이 어떤 면에서 조금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갑작스럽게 황 대표가 실신하면서 끝나버림으로 해서 뭔가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카드를 빨리 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 정기국회까지 모든 걸 필리버스터하면, 12월 10일까지 하면 지금 1인당 4시간씩 해서 계속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아마 상정을 막을 수 있겠다. 아마 그런 판단을 한 것 같은데는 일단 본회의가 열리지 않음으로 해서 필리버스터 전략을 현재로서는 쓸 수는 없게 됐습니다.
그렇죠. 일단 교수님, 한국당이 무슨 전략일까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종군]
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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