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오디션, 연예인을 뽑을 때만 쓰는게 아닙니다.
해외 수출 기업을 뽑는 '수출스타K'가 열렸습니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발하는 자리라는데, 홍유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턴 테이블 위에 놓인 인형을 촬영하는 스마트폰. 간편하게 회전하는 이미지를 만듭니다
이외에도 전통 맛을 담은 음료와 화장품, 그리고 보석까지, 해외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43곳의 제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김우석 / 참가 중소기업 대표]
"주로 유럽, 미국 쪽에 제품이 나가고 있습니다. 공략하고 싶은 국가는 중남미 쪽이고요."
이 가운데 12곳이 최종 선발돼, 코트라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안재용/ 코트라 수출기업화팀장]
"한류 스타들하고 같이 타깃 전략 시장에 나가서 현지 판촉 행사를 …."
하지만 통과해야 할 관문은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중국과 중남미, 미얀마, 러시아 등 해외 유튜버들이 각 나라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미겔 수와레스 / 멕시코 유튜버]
"(해외 유튜브 시청자들이) 전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음식이어서 상당히 흥미로워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 와 있는 해외 유학생들의 평가도 중요합니다.
[리신란 / 중국인 유학생]
"디자인도 이쁘고 되게 제품이 창의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화장하는 제품이 다양하고 그래서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코트라는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 등을 추가해 다음달까지 수출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