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처리 방향을 놓고 여야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현안을 두고 건건이 충돌하면서 협상이 얼마나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여당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을, 야당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군요?
[기자]
우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총선 직전 북미 정상회담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눈과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한반도 평화까지 위협하는 매국세력이 아니냐며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의석 몇 개를 위해 국민의 열망인 한반도 평화를 막아선 일을 성과랍시고 이야기한다는 건 이들이 바로 반평화 세력이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만약 그런 발언이 사실이라면, 회담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이고 총선은 총선인데 그걸 고려해서 개최해달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제1야당 원내대표 탈선이 절망스럽다면서 국익을 위협하고 모욕한 데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최근 불거진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을 고리로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금 드러나고 있는 건 '권력형 비리 게이트'의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밀실에서 권력을 조정하는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실체를 파악하겠다며 다른 정당에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검은 손이 하나둘씩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 뺨치는 끼리끼리 커넥션으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전횡을 일삼은 정황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둘러싼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여야가 날 선 공방을 이어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단식 정치를 이어가겠다 이렇게 강수를 두고 있다고요?
[기자]
황교안 대표가 병원으로 옮겨지자 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이 어젯밤부터 동조 단식에 나섰습니다.
오전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한 나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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