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모자, 4개월 만 장례식...추모 발길 / YTN

2019-11-26 18

지난 7월 말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탈북민 한성옥 씨 모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수도권 6곳에 설치됐습니다.

어제 오전 개소한 분향소에는 두 모자의 안타까운 삶을 위로하려는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어제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관악구 동부하나센터에서 분향을 하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지난 2009년 하나원을 수료한 탈북민 한 씨는 여섯 살 아들 김모 군과 함께 지난 7월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인 규명과 후속 대응책 등을 둘러싼 탈북민 단체와 정부 간 이견으로 장례가 넉 달 가까이 미뤄졌고, 남북하나재단은 인도적 차원에서도 더는 장례를 미룰 수 없다며 장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두 모자에 대한 애도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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