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늘 오후 3시 회동
여야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안 논의
신속 처리 안건 오른 선거법 개정안 부의 D-1
신속 처리 법안,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이와 관련해 회동을 가지고 있지만 이견이 커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언제 만나나요?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3시에 회동을 갖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의 핵심 주제는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안 처리 방안입니다.
일단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의 부의, 다시 말해 국회 본회의로 안건을 보내는 절차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부의 이후 국회의장이 법안을 상정하면 곧바로 표결 처리할 수 있는 만큼 그 전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점을 찾고자 하는 겁니다.
강행 처리가 부담스러운 민주당이나, 통과 절차를 손 놓고 지켜볼 경우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질 한국당 모두 협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양측의 이견은 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단 타협을 하자며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는 단식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민은 여론을 통해서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공감하지 않는다 67.3%, 공감한다 28.1%의 여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의 뜻대로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협상에 나설 시간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종 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 여당에게 내린 공수처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강행 통과의 명령을 이제 거두십시오. 이 문제, 패스트트랙 폭거를 막을 마지막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만큼이나 총선을 앞둔 야권의 큰 이슈는 바로 보수 통합인데요. 오늘 아침 유승민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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