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병부대 훈련 중 폭발사고...2명 사상 / YTN

2019-11-25 5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군부대 훈련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간부 한 명이 숨지고, 병사 한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준 기자!

현장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제 뒤편에 위치한 육군 공병부대 훈련장입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군 통제 구역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는 없고, 여기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사고 이후 헌병대 소속 차량과 크레인이 잇달아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주민분들에게 확인하니, 인근에 사격장과 포 사격 훈련장이 많아, 자주 폭발음이 들렸다고 합니다.

오늘 사고 역시 포 시연 훈련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0분쯤입니다.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을 정리하던 군 장병 2명이 다친 겁니다.

군 당국은 훈련장을 굴착기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군인 두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5살 신 모 중위는 심정지 상태여서 군 응급헬기를 이용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의료진은 심정지 상태에서 이송된 신 중위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현장에 있던 병사 21살 유 모 병사도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군 당국은 포탄 시연 훈련을 마친 뒤 굴착기 작업 중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측되지만,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본부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시 공병부대 훈련장 인근에서 YTN 김우준 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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