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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종량제 봉투가 사라지고 있다. 점주들은 낮은 마진율에 높은 카드 수수료까지 부담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 종량제봉투 판매처가 줄면서 인터넷경마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편의점과 마트에서 종량제 인터넷경마 봉투가 사라지는 이유는 낮은 마진율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종량제봉투의 마진율은 5% 내외다. 1만원어치 종량제봉투를 팔면 500원 정도 남는 셈이다.
카드결제를 할 경우 여기에 판매금액의 2.5%인 인터넷경마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 차익에서 30~40% 가량은 본사의 몫이다. 종량제봉투 인터넷경마 1만원어치를 팔 경우 편의점주는 150~175원의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수익률은 1.5%정도에 불과하다. 서울 동대문구의 G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팔아도 인터넷경마 남는 게 거의 없고, 관리하기만 힘들다"면서 "발주하고 관리하기도 어려워서 사실상 역(逆)마진"이라고 말했다.
일부 편의점에선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현금결제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다. 또한 현금결제를 요구 인터넷경마 받은 손님과 갈등을 빚거나 지자체나 카드사에 인터넷경마 민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