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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인근에서 14명 탄 어선 침수..."7명 구조" / YTN

2019-11-25 8

오늘 아침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선원 14명을 태운 배가 침수됐습니다.

해경은 대형 경비함과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오늘 아침에 제주 해상에서 또 어선이 침수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6시 10분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km 바다에서 14명을 태운 24톤급 어선이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즉시 대형 경비함과 헬기 등을 보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해경은 구명보트를 발견하고 선원 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명은 의식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어선은 해경에 신고한 뒤 6시 40분까지 인근에 있던 어선과 교신을 했고 7시 19분쯤 사고 해역에서 전복됐다고 해경은 덧붙였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9m로 강하게 불고 있고 파도도 4m 높이로 높게 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사고 어선은 문어잡이 배로 지난 1일 통영에서 선원 14명을 태우고 조업을 나갔고 내일 저녁에 통영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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