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정국 전망 / YTN

2019-11-24 7

■ 진행 : 박석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권순정 / 리얼미터 조사분석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이 일주일 만에 50%대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진행한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본부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본부장님 나와 계십니까?

[권순정]
안녕하세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내렸고요.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 다 주요 정당 역시 하락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정의당의 강세인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권순정]
지난주 한일 지소미아나 방위비 분담금을 두고 정치권 대립이 확대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영별 양극화가 부분적으로 심화했고요.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가 이탈하면서 국정지지율이 다소 내렸습니다. 하지만 좀 길게 보면 10월 중순 이른바 조국 정국부터 빠져나오기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보면 47% 전후의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뿐만 아니라 10월 중순 이후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민주당은 40%선 전후해서 37%선으로, 한국당은 34%선에서 30%선으로 각각 3~4%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정국에서는 진보는 민주당으로, 보수는 한국당으로 결집하는 경향이 있었고요. 이 과정에서 각각 진보, 보수에서 민주당이나 한국당은 70%선 전후를 기록하다가 요즘에는 60% 중반 또는 초반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정국 이후에 정치권 대립이 상대적으로 약화하는 과정에서 민주, 한국 지지층 일부가 무당층이나 다른 정당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5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무려 7%선을 회복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앞서 말씀드렸던 진영별 양극화의 약화가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요. 두 번째는 최근에 정의당이 이자스민 전 의원이라든지 해군 예비역 장성을 영입한다든지 그리고 지난주에는 심상정 대표가 국회의원 세비삭감법을 발의한다든지 이런 여론의 주목을 받는 행보가 많이 있다라는 게 요인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주에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해서 조건부 종료 유예를 했고요. 또 한미 방위비 협상은 난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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