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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경재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수현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현주 /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식 요구사항의 하나인 선거법 개정안이 사흘 뒤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는 만큼 여야의 갈등은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결정했음에도 황교안 대표는 공수처, 선거법 저지를 이유로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몸이 조금 더 안 좋아지신 것 같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이번 단식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현주]
사실 황교안 대표께서 단식에 들어가는 그 초기에는 전격적인 결정을 했죠. 그때는 국민적인 공감대도 좀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었고요. 왜 갑자기 이 문제에 황교안 대표가 그것도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할까에 대한 사실 정치권의 반응도 그다지 호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정치인뿐 아니라 일반인으로서도 한 인간으로서 사실 단식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고요.
그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건강이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도 있었고 우려도 있었고. 하지만 국민적인 공감을 못 받는 지점이 있었는데요. 지소미아 폐기를 유보하는 결정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 단식이 저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진행될 선거법 관련 문제라든지 아니면 공수처법 관련해서 황교안 대표의 단식이 사실은 진영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데는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초반에 못 받던 국민적 공감이라는 부분도 점점 국민들께서 일정 부분은 이해를 하시는 게 아닌가라는 점이 있고요. 하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의 열혈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지지기 때문에 국민들 전반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 전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수현]
처음부터 황제단식이라고 하는 그런 조롱 섞인 평가, 이런 것들로 시작이 됐는데 굉장히 그렇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치권에서의 언어가 좀 더 풍요로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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