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 D-3...여야 긴장감 고조 / YTN

2019-11-24 5

청와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비상 의원총회 진행 중
황교안, 건강 상태 급격히 악화…텐트에서 휴식
이낙연, 황교안 방문…건강 악화 우려 전달
방미 이인영·오신환 원내대표 잠시 뒤 귀국


단식 닷새째를 맞은 황교안 대표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와 여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미국을 찾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귀국하는데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자, 지금 청와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죠?

[기자]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에 시작됐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 의원 모두 하얀 우비를 입고 비를 맞으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부터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황교안 대표는 천막 아래에서 의원총회 시작을 지켜봤지만, 나경원 원내대표의 첫 번째 발언이 끝난 직후 인근에 있는 다른 천막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황 대표는 오전 내내 청와대 앞에 마련된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SNS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고통마저 소중하고, 추위도 허기짐도 국민이 모두 덮어주고 있다며 투쟁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낮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 대표를 찾아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의원총회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유한국당이 강경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잠시 뒤에는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합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귀국합니다.

이 자리에서 방미 성과와 함께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된 입장, 또 관련한 협의 계획 등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 기간 여야 원내 사령탑이 패스트트랙 문제 해결의 접점을 찾았는지 관심인데요.

일단 내일 오전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협의가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12416273202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