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8일째 봉쇄하고 있는 홍콩 이공대에서 학생회장과 요리사 등이 추가로 밖으로 나오면서 학교 안에는 수십 명 정도만 남아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이공대 학생회장 22살 켄 우 씨가 그동안 남은 시위대를 돕기 위해 남아 있었지만 더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찾을 수 없었다면서 어제 저녁 밖으로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그동안 시위대에 음식을 제공해 '요리사'로 알려진 사람도 어제 구급차에 실려 나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 이공대 안에서 경찰의 체포 요구를 거부하며 계속 잔류하고 있는 시위대 수십 명의 건강 상태는 더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앞서 지난 22일 크리스 탕 홍콩 경무처장은 홍콩 이공대의 봉쇄에 시한은 없다면서 스스로 나와 체포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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