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의 고물상에서 불이 나 건물 한 동이 전부 탔습니다.
충북 충주시에 있는 2차전지 제조공장에선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평택 고물상 불…건물 1동 모두 타
어두운 밤하늘 위로 시뻘건 불꽃이 치솟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소방 당국은 모두 타버린 건물 안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남 남해군 단독주택에서 불…80대 노인 숨져
4시간여 뒤인 밤 11시 20분쯤엔 경남 남해군에 있는 주택에서 난 불로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할아버지가 연세가 있으셔서 날이 좀 추워지니까 불을 많이 땠나 봐요.]
소방 당국은 건물 아궁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충북 충주시 2차전지 제조공장에서 가스 누출
같은 날 오후 5시 50분쯤엔 충북 충주시의 2차전지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리튬 염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해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논산천안고속도로 화물차 3대 추돌…2명 다쳐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저녁 8시 반엔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익산역 용산행 KTX 열차 제동장치 결함
1시간여 뒤엔 익산역 근처에서 용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제동장치 결함으로 급히 멈춰 섰고, 승객 880여 명이 열차를 바꿔 타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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