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사흘째...이번 주말 수험생 비상 수송 / YTN

2019-11-22 5

이번 주말, KTX 등 대부분 열차표 매진
주말 열차 운행률 75%…혼잡 이어질 듯
다음 달까지 논술·면접 예정…수험생 혼란 우려
코레일, 수험생 비상수송대책 마련해 지원 예정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사흘째입니다.

노사 양측의 교섭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시민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수도권 대학의 대입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는데, 수험생 불편이 우려됩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주말에는 평소보다 열차 승객이 많고 주요 역도 붐비는데요.

철도 파업으로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대책은 마련돼 있나요?

[기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기 때문에 이곳 서울역은 평소보다 더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로 철도 파업 사흘째인데요.

제 뒤를 보시면 매표소에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열차운행이 줄면서 주말 열차표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지면서, 매표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운행하는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 좌석 매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간대 입석 표가 있지만, 이마저도 표를 구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주말 동안에는 전체 열차 운행률이 75%를 유지할 예정인데요.

이 때문에 혼잡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대입 논술고사나 면접시험이 본격 진행되면서 수험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입 관련 시험은 다음 달 초반까지는 계속될 예정인데요.

파업이 장기화하면 수험생들의 더 큰 혼란이 우려됩니다.

코레일은 미리 예약한 수험생들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열차 운행 중지를 알리고 수험생들이 탄 열차가 출발, 운행 도중 지연이 되면 선행 열차를 탈 수 있도록 무료 환승 조치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찰과 연계해 지원하라고 코레일에 지시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과 내일 운행중지 열차 좌석 가운데 3천7백 석 가량의 표가 아직 예매취소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노사 그리고 국토부의 대화나 협상은 오늘도 없었나요?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 서울 구로에 있는 비상수송 현장을 찾아 상황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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