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실종자 수색...선체 뒷부분 인양 재시도 / YTN

2019-11-22 6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제주 대성호 화재 사고 해역에서 나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대성호 선체 뒷부분 인양을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대성호 선체 뒷부분 인양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7시부터 선체 인양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사고 이후 두 동강 난 대성호 뒷부분이 표류하고 있는데요,

유실을 막기 위해 그물로 선체를 싸는 작업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선체 인양을 위해 어제 250톤까지 인양할 수 있는 바지선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는데요,

인양을 마치면 선체는 제주 화순항으로 옮깁니다.

여기서 제주해양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대성호 선체 뒷부분에는 주방과 선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제주 화순항까지는 1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정밀 감식은 내일이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간밤에는 야간 수색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벌써 나흘째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부유물만 발견되고 있는데요,

민관군경 합동구조대는 구명조끼와 냉장고 등을 발견했지만 대성호에 있던 물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수색 작업은 이어집니다.

민관군경 합동구조대는 사고 지점을 기준으로 동서와 남북 방향으로 각각 83km 해역을 수색합니다.

함정 등 34척과 항공기 10대를 동원합니다.

또 오늘부터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 안덕면 대평리까지 해안가 수색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수심 85m 해저에 가라앉은 대성호 앞부분도 수색하고 있는데요,

음파와 어군 탐지기 그리고 해군 기뢰 제거함을 투입해 찾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제주로 왔던 가족들은 어제 모두 통영으로 돌아갔습니다.

통영에 있던 베트남 선원 4명의 가족이 제주로 어제 왔는데요,

기상 상황에 따라 사고 해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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