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소집
매주 목요일 NSC 정례회의…지소미아 논의 주목
靑, 일본 태도 변화 먼저…종료 결정에 무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정례 상임위원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소미아를 그대로 종료할지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NSC 상임위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아직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회의가 진행 중인지 아니면 끝났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SC 상임위는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소집됩니다.
보통 오후에 소집하는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오전에 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례회의지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논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수출규제에 대한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현재까지는 종료 결정 유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제 국민과의 대화에서 안보상으로 우리나라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군사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는 일본의 태도는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며 일본 정부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에 다녀온 것도 지소미아와 관련이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18일부터 어제까지 미국을 비공개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 인사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소미아에 대한 물밑 협상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현종 차장은 일본이 수출규제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지소미아를 끝낼 수밖에 없다는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 정부의 역할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일본 측에도 노력을 요청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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