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이틀째, 불편 속출·장기화 우려 / YTN

2019-11-21 3

출근길, 열차 배차간격 늘어나면서 곳곳 혼잡
KTX 80여 편·일반열차 140여 편 운행 중지 예정
대입 논술고사·면접시험 수험생들 불편 예상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입니다.

오늘도 KTX 80여 편, 일반열차는 140여 편의 운행이 중지되면서 시민들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사 대화에 진전도 없어 파업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백종규 기자!

파업 이틀째인데요.

오늘도 운행중지 열차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파업 첫날인 어제 파업 사실을 모르고 역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체 표를 찾으려고 매표소에서 길에 줄을 서기도 했고, 곳곳에서는 매표소 창구 인력을 늘려달라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출근길의 경우에는 코레일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광역전철 운행률을 92%로 유지하고 있지만, 운행 편수가 줄고 배차간격이 늘어나 곳곳에서 혼잡이 있었습니다.

오늘 역시 일반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TX는 평소보다 80여 편이, 일반열차는 140여 편이 운행이 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대입 논술고사나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이번 주 대입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이 집중돼 있는데요.

지방에서 상경해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수험생들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앱을 미리 확인하고 평소보다 일찍 역에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레일은 수험생의 피해가 없도록 수송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수험생이 탄 열차가 출발 또는 도중 지연이 예상될 경우 KTX 등 상위열차를 포함하여 선행 열차를 이용하도록 무료 환승 조치할 계획입니다.

또 열차가 지연 운행하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방침입니다.


철도노조가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철도노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코레일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철도노조의 요구안은 모두 4가지입니다.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근무 형태가 바뀌면 필요한 인력이 4천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인력을 충원해달라는 겁니다.

또 SR과의 통합, 자회사 직원 처우개선 등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입장은 다릅니다.

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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