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홍콩 이공대 인근에서 20대 일본 남성 한 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 남성이 지난 17일 홍콩 이공대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홍콩 주재 일본 총영사가 접견한 결과 부상도 없고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관광객으로 홍콩 이공대 시위를 구경하러 갔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가 장관은 해당 남성에 영사 접견과 가족과의 연락 등 총영사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시위사태 이후 일본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된 건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스가 장관은 또 일본은 '일국양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홍콩 사태를 해결로 이끌 수 있는 대화를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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