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가 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해 강제 진압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홍콩의 정치적 불안정과 폭력 심화에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18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홍콩 이공대와 다른 대학에서 시위자와 경찰 간 대치를 포함해 홍콩에서 정치적 불안정과 폭력이 심화하는 것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콩 정부는 홍콩을 진정시킬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다"며 "불안과 폭력은 법 집행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향해서는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시위 관련 사건에 대해 독립적 조사를 시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에도 자유의 측면에서 홍콩 시민에 대한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홍콩의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를 거듭 요구했다"며 "폭력은 어느 쪽이든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홍콩 당국이 대학 캠퍼스에 있는 시위자들과 대치하고 중국 정부가 홍콩을 둘러싼 위기를 끝내기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이후 이뤄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11907173187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