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민 소통행사 '국민과의 대화'가 내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신청자 만6천 명 중에 뽑힌 300명이 국정 운영 전반에 질문을 던질 예정인데, 국민과의 '공감'을 넓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9일)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국민을 마주합니다.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첫 국민소통 행사, 국민과의 대화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신청자 만6천 명 가운데 지역과 나이, 성별이 골고루 반영된 이른바 '작은 대한민국' 국민 300명이 참여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신청할 때 간략한 질문 내용을 제출받은 다음 사전 전화 면접을 거쳤습니다.
다만, 사전각본 없이 진행되는 만큼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떤 질문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남북 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부터 일본의 수출규제로 얽힌 한일 관계 같은 외교·안보 분야는 물론,
일자리와 부동산, 교육, 노후 대책 등 실생활에 관련된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검찰개혁 등 곳곳에서 갈등을 낳은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다시 유감을 표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구할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월요일마다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도 건너뛰고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 국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이 여과 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국민통합의 장,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과 동갑내기, 방송인 배철수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는 내일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YTN에서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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