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서 옹벽 무너져…잔해 깔린 작업자 2명 사망

2019-11-17 10



병원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근로자 두 명이 숨지고 말았습니다.

동해선 고속도로에선 차량 연쇄 추돌사고가 났는데 레이싱 경기를 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보입니다..

주말 사건 사고 배영진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부서진 건물 잔해가 바닥에 가득합니다.

오전 10시 10분, 병원 3층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잔해에 깔려 숨졌습니다.

당시 근로자 7명이 내부 확장을 위해 옹벽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공사 현장이었고요. 무너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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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BMW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서있습니다.

새벽 시간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BMW차량이 앞서가던 외제차량을 들이받은 뒤, 옆차로를 달리던 또다른 BMW차량과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심야 시간 이른바 '레이싱'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난폭 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해선고속도로 관계자]
"속도 경쟁을 한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울산 방향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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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4차선 도로를 달리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는 렉서스 차량을 추돌했고, 추돌 당한 렉서스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 2대와 부딪혔습니다.

19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중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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