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번 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처리 방향을 신중히 검토할 방침입니다.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받는 동생 조 모 씨는 내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주말 사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거죠?
[기자]
주말 동안 조국 전 장관이 검찰에 다시 출석할 거란 관측도 있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직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인 차명 투자와 딸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이 이 의혹들에 연루됐는지, 또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가 확인돼야 할 부분입니다.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딸과 아들이 인턴증명서를 허위 발급받는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정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인 증거인멸 의혹과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위장소송 혐의와 관련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진술거부권 행사가 변수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첫 소환 조사는 지난 14일 이뤄졌는데요.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뒤 8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미 많은 해명을 한 만큼 일일이 답변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진실을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검찰로서도 수사 전략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는 대로 진술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병처리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는 구속 만료를 하루 앞둔 내일(1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조 전 장관 일가 가운데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구속기소 되는 건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부인 정경심 교수에 이어 조 씨가 세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1716133354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