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태국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지소미아 종료 논의 / YTN

2019-11-17 10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 종료를 닷새 앞두고 한미일 국방장관들이 태국 방콕에서 잇따라 회담을 열어 막판 접점 찾기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선 내일부터 이틀 동안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관련 소식 차례로 알아보죠. 김지선 기자!

먼저, 태국 현지 소식부터 듣겠습니다.

곧 한일 국방장관이 만난다고요?

[기자]
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잠시 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갖습니다.

종료를 닷새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2일로 종료되는 지소미아는 이번 태국 회담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예정대로 끝나게 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검토를 위해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가 우선이라는 원칙을 견지해 왔습니다.

정 장관도 이번 회담에서 이런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일본 역시 조치 해제 가능성을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오늘 회담에서도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후 세 시 반쯤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한일 장관 회담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3국회담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막판 중재에 나설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정 장관이 에스퍼 장관에게 중재 노력을 당부한 만큼 미국 측의 역할이 주목되는데요,

반면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하는 미·일 측의 압박이 강도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난항인데요.

오늘 미국 측 협상 대표가 들어온다고요?

[기자]
네,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드하트 대표의 방한은 12일만인데, 앞서 지난 5일 비공식으로 방한해 국내 인사들과 만나 여론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드하트 대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 측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만나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미는 9월과 10월, 서울과 하와이에서 두 차례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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